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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련학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이주센터] "아시아 이주 전문가 콜로키엄" 안내
이름
대한지리학회
날짜
2023.10.18 01:10
조회수
566
첨부파일(1)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이주센터 콜로키움 포스터.png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이주센터에서 오는 10월 27(금) “Contested Skills and Constrained Mobility: Employment of Migrant Care Workers in Taiwan and Japan"이라는 주제로 대만대학교 사회학과 Pei-Chia Lan 교수를 초청하여 콜로키움(zoom)을 개최합니다.
Pei-Chia Lan 교수는 이주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발표해 온 대표적인 석학 중 한 명으로, 아시아 발전주의와 세계화, 디아스포라 맥락에서 이주가 동아시아 사회 변화에 미친 영향을 탐색해 왔습니다.
본 콜로키움에서는 대만과 일본의 이주 돌봄노동 제도를 사례로 하여 최근 이주연구에서 가장 논쟁적인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 ‘숙련’의 사회적 구성 및 맥락의존성을 다룰 예정입니다.
대만과 일본은 매우 심각한 저출생, 지역인구감소를 경험한 아시아 국가로 이민정책을 통한 지역재생산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최근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외국인 가사노동자 제도를 시범사업으로 도입하여 저출생과 지역인구감소 완화를 위한 이민정책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많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이민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사회에서 이민거버넌스 및 지역개발은 향후 도시계획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쟁점입니다. 이를 어떻게 정책적으로, 학술적으로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모색의 장으로서 본 콜로키움을 기획했으니 많이 참석하셔서 고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일시: 2023년 10월 27일(금) 오후 3:00 (zoom)

ㅇ 주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이주센터, BK21 대전환기 지속가능도시 혁신인재 양성단

ㅇ 강연자: Pei-Chia Lan(대만대학교 사회학과)

ㅇ 토론자: 신혜란(서울대학교 지리학과)

ㅇ 사 회: 정현주(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과)

ㅇ 강연 내용: 본 콜로키움에서는 아시아의 주요 간병 서비스 수용국인 대만과 일본의 사례를 통해 입주 돌봄노동자를 둘러싼 여러 제도의 변화과정을 탐색한다. 숙련/비숙련의 이분법적 이주 제도가 만들어내는 국가의 정책들은 이주 노동자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권리와 시민권 박탈을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동하기도 하며, 국가의 가부장적 이주 거버넌스를 지속하게끔 한다. Pei-Chia Lan 교수는 ‘숙련’노동이 노동 시장에서의 우위와 이동성을 보장한다는 가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주와 돌봄, 숙련 체제의 교차점에서 나타나는 맥락의존적 구성을 검토한다. 이를 배경으로, 국가와 중개 기관이 돌봄 이주의 숙련 체제를 어떻게 공동 생산하는지 해석하기 위해 정치적 레토릭 및 거버넌스 구조로서 숙련 이주, 사회 및 문화적 구조로서 돌봄 노동의 숙련, 채용과정 및 훈련 인프라, 노동 시장 이동성 등 다각적 분석틀을 통해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사전등록링크 (클릭)

 

ㅇ 문 의: 장근용 조교(gyjang@snu.ac.kr)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이주센터 드림